尹대통령 ‘코로나19 엔데믹’ 선언…'대응체계 개편' 국민들 일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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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코로나19 엔데믹’ 선언…'대응체계 개편' 국민들 일상 회복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5.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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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 경보' 해재···다음달부터 적용
확진자 7일 격리···5일 권고로 전환
모든 장소 '실내 마스크 착용 해재'

코로나 관련, '검사-치료비'는 유지
국민·의사·간호사·공무원 등에 감사
정부 '과학방역 핵심'은 중증 관리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심각 경보를 3년 4개월 만에 해제하고,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심각 경보를 3년 4개월 만에 해제하고,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지난 2020년 1월 발생한 ‘코로나19’ 심각 경보를 해제하고,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 소식을 전하며 "국민들이 일상을 찾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코로나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내달부터 본격 적용키로 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또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입국 후 PCR 검사 권고를 해제한다"며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모든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재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와 관련된 검사와 치료비 지원은 경과 조치로서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기나긴 팬데믹을 지나 일상으로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최전선에서 헌신해 주신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백신 치료제의 연구 개발, 생산에 노력을 기울인 보건 산업 종사자분들과 지자체 공무원, 보건 당국에 감사를 드린다"며 "무엇보다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그 동안 정치 방역에서 벗어나 전문가 중심의 과학 기반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우리 정부 과학방역의 핵심은 중증 위험 관리와 국민 면역수준의 증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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