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으론 ‘수도권 대표’ 공언 안돼
누가 ‘윤석열 정부’ 인물인지 검증해야
尹정부 성공 위해 모든 후보 동의 확신
누가 ‘윤석열 정부’ 인물인지 검증해야
尹정부 성공 위해 모든 후보 동의 확신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오는 3월 8일 실시될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마를 준비 중인 당대표 후보들에게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문을 작성하자고 제안했다.
인천 출신인 윤 의원은 구랍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당 지도부든 원내지도부든 모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수도권 의원들인데, 국민의힘에 비수도권 지도부가 들어서서 어떻게 수도권을 대표한다고 자신 있게 공언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제의했다. 그는 특히 "다음 총선은 한 마디로 수도권 대격전"이라며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 121석 중 17석 밖에 확보하지 못한 결로과 국민의힘이 고전하는 것"이라고 직시했다.
윤 의원은 "누가 대통령의 핵심관계자냐는 말뿐인 논쟁을 하기보단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문'에 직접 합의하는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누가 정말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앞장서는 인물인지 검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의원은 "이를 보증키 위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수도권 출마 공동 선언문'을 작성, 언론에 발표토록 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100만 당원의 열망을 담아 윤석열 정부의 핵심연대보증인으로 모든 후보들께서 함께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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