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본격화…김기현 의원 나경원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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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본격화…김기현 의원 나경원 제치고 ‘1위’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1.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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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민심이 저에게 몰리는 수치
드디어 역전의 골든 크로스 이뤄
친윤계 포함 지지자 7000명 운집
나경원 측 ‘신뢰성·공정성에 문제’
국민의힘 당권도전에 나선 김기현 의원이 한 여론조사에서 1위 자리에 등극해 한껏 고무된 그가 지난 14일 경북 선대본부 출정식에서 ‘윤심’을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당권도전에 나선 김기현 의원이 한 여론조사에서 1위 자리에 등극해 한껏 고무된 그가 지난 14일 경북 선대본부 출정식에서 ‘윤심’을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오는 3월 8일 실시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본격화되면서 당권도전에 나선 김기현 의원이 한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해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한 것은 당심과 민심이 저에게 몰리고 있는 결과가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나 전 의원 측은 해당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경북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북출범식에서 "이기는 리더십, 뚝심의 리더십으로 20년 정치를 일관해 왔는데 바닥에서부터 시작해 드디어 역전의 골든 크로스를 이뤘다"고 역설했다.

이날 출정식엔 친윤계 의원 30여 명을 비롯해 주최 측 추산 지지자 7000천 여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여론조사에 결과에 한껏 고무된 김 의원은 당원들에게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을 자극했다.

그는 "그 힘(윤심)은 바로 그 무엇보다 윤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춰 눈빛만 봐도 서로 통하는 마음으로 윤 대통령을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잘 살게 해달라는 말씀이라고 확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응집된 마음을 모아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사랑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읊조렸다.

그는 출정식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앞으로 이 추세가 강화될 것"이라며 "정치인은 항상 국민과 당원들의 마음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살피고, 그 민심의 흐름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 전 의원과의 만남을 묻는 질문에 "여러 차례 연락을 드렸지만,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왼쪽부터 나경원 전 의원과 김기현 의원. (사진=중앙신문DB)
사진은 지난 2018년 6월 9일 나경원 전 의원과 김기현 의원 울산시장 후보 시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손을 잡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나 전 의원 측은 해당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나 전 의원 측 박종희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선거기획사가 의뢰한 것으로 보인다"며 "누군가가 나 전 대표를 둘러싼 정치상황이 급격하게 돌아가자 '여론마사지'가 필요했다는 증거"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번 여론조사는 비용이 1000만원 이상 들었을 텐데, 그 비용을 누가 대고, 또 미디어트리뷴이란 업체가 여론조사를 의뢰할 자격이 있을까. 리얼미터의 조사는 과연 공정했을까. 누군가 고발하면 당장 수사대상"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이같은 여론조사가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며 "수가 뻔히 보이는 여론 마사지에 속을 당원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에 의문 부호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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