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지방식 추진... 부발역 북단 52만 4000㎡ 개발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이천시 부발역세권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날 이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부발역세권 개발 사업이 사업 추진에 대한 방향이 설정되지 않아 표류해 왔었다. 하지만 민선7기 들어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키로 방침을 정하자 토지소유자는 이를 받아들여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발역세권 개발 사업은 지난 2019년 7월 공식적으로 도시개발사업 제안서가 제출되면서 이천시가 2019년 11월 전격 수용, 올해 9월 3일 이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이천시 절차는 모두 완료해 결정권자인 경기도에 상정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토지소유자가 추진위원회를 구성 환지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사업규모는 부발역 북단 부지면적 52만 4000㎡ 3959세대(계획인구 9800여명)를 수용하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근생용지 등이며 초․중등학교를 각각 신설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경강선 부발역은 성남~여주 노선중 규모가 가장 크며 이천~충주~문경을 잇는 환승역이라는 큰 장점이 있는 지역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부발역세권 내 개발 사업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난개발 방지와 토지이용의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부발역세권 특성을 고려한 중심기능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 사업으로 친환경 명품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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