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6억2천만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9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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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6억2천만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9명 검거
  • 김종대 기자  news3871@naver.com
  • 승인 2024.03.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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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구속하고, 중국 총책 인터폴 수배 조치
국내 환전상 자금관리책과 거점으로 활용
평택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일당 9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 또 중국 현지의 총책을 특정하고 인터폴에 수배 조치했다. 사진은 경찰이 압수한 범죄수익금과 물품. (사진제공=평택경찰서)
평택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일당 9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 또 중국 현지의 총책을 특정하고 인터폴에 수배 조치했다. 사진은 경찰이 압수한 범죄수익금과 물품. (사진제공=평택경찰서)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일당 9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 또 중국 현지의 총책을 특정하고 인터폴에 수배 조치했다.

26일 평택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방법으로 피해자 11명을 속여 총 16차례에 걸쳐 약 34900만원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이들과 연계된 자금관리책 사무실을 급습해 현장에 보관 중이던 27천만원도 회수했다.

경찰은 이중 피해자가 확인된 8256만원을 즉시 피해자에게 돌려주고, 나머지 금액 27천만원에 대해서도 피해자가 확인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돌려줄 예정이다.

이들 9명 가운데 6명은 중국국적이고, 한국국적을 취득한 중국인 1명을 포함해 3명은 한국인이다.

중국인 총책 A씨는 국내에서 무등록 환전상을 운영하는 B씨를 국내 총책으로 영입해 거점을 둔 뒤, 1차 수거책과 2·3차 수거책으로 나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명의로 발행된 대포통장 범죄수익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속였다.

경찰은 "추가 범행과 추가 가담자, 중국 송금내역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수사기관과 금융기관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직접 피해자를 찾아가 현금을 수거하는 일이 없는 만큼, 이런한 전화를 받을 경우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평택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일당 9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 또 중국 현지의 총책을 특정하고 인터폴에 수배 조치했다. 사진은 보이스피싱 조직도. (사진제공=평택경찰서)
평택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일당 9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 또 중국 현지의 총책을 특정하고 인터폴에 수배 조치했다. 사진은 보이스피싱 조직도. (사진제공=평택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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