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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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도전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4.02.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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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 “교통 인프라 강점에 접근성 우수, 김포시 위상을 드높일 것"
김포시가 지난해 296개 민간행사 사업 등으로 173억 9500만원을 지원한 가운데,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사업이 24개 사업(22억7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보조사업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김포시가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이전하게 될,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나선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가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이전하게 될,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나선다. 시는 풍무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지난 8일 유치 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2009년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올해 말 철거 예정인 태릉선수촌 내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부지 선정을 공모했다. 지난 8일 공모를 마감한 체육회는 오는 4월 유치 후보지를 선정한 뒤, 올 하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027년까지 2000억원을 들여 400m 규격의 훈련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인접한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 김포골드라인과 함께 새로 구축될 서울 지하철 5호선과 GTX-D 등 광역철도망을 이용한 우수한 접근성과 서울과 접한 지리적 장점으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다.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면 4000명 이상의 취업유발 효과와 스케이트장 및 부대시설 건립과 동계스포츠대회 유치 등을 통해 30년간 약 1조25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예측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입지의 최적 도시”라며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찾고, 많은 시민이 이용하며, 김포를 대한민국 밖으로 널리 알려 김포시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공모 마감 결과, 김포시를 포함해 경기도 3곳(김포,양주,동두천) 인천시1곳(서구), 강원도 3곳(춘천, 원주, 철원) 등 총 7개 지역이 지원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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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2024-02-16 03:04:20
되겠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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