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대항’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국힘 소속 내년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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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대항’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국힘 소속 내년 총선 출마
  • 이승렬 기자  seungmok0202@nwtn.co.kr
  • 승인 2023.12.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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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전 남양주시장(국민의힘)이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남양주 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출마 선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국민의힘)이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남양주 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출마 선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 중앙신문=이승렬 기자 |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국민의힘)이 내년 4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남양주 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시장은 전날 남양주시 금곡동 소재 역사문화체험관 리멤버 1910’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총선출마 도전을 선언했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지금 남양주시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한층 더 도약하느냐, 아니면 겨우 기초를 세워놓은 발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무르느냐의 갈림길에 놓였다고 말했다.

조 전 시장은 민선7기 시장 당시 남양주는 인구 70만이 넘는 대도시였지만 지하로 다니는 전철 하나 없는 심각한 교통 문제를 갖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장관과 직접 회의하고 시민의 불편을 강력히 어필해 왕숙신도시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신도시가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을 유치했고 지하철 9호선 연장, 8호선 연장까지 확정짓는 쾌거를 이뤘다고 부연했다.

문화공간이 부족한 남양주에 정약용도서관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하천계곡 청학밸리리조트, 홍유릉 앞 흉물을 철거하고 역사문화체험관 리멤버 1910 설립, 퇴계원·진건읍·조안면에 청소년을 위한 펀그라운드를 설립해 시민 삶의 질을 높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50년 가까이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낡은 규제로 인해 재산권을 심각히 침해받은 조안면 주민들을 위해 형평성 문제를 공론화하고 주민들이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청구하도록 제안하고 적극 지원한 점도 조 전 시장의 공적이다.

그는 교통혁신과 공간혁신을 통해 남양주는 4년 만에 상전벽해라 할 만큼 변했으나 아직 부족하다대한민국 일등도시를 향한 집념의 불꽃을 활활 피워 올리기 위해 다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총선공약으로 최단시간 경춘선과 수인분당선의 직결 완성, 30분대 강남 당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에 더해 DEF노선 추가로 유치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의 지하화 추진 수석대교를 6차선 원안 추진 대학병원 유치 서초동 국립 예술의전당 수준의 뮤지컬 전용극장 및 복합예술공간 조성 팔당댐의 상수원 취수구를 북한강과 남한강 상류로 분산 이전시키고 상수원 보호구역의 낡은 규제 완화 초중고교 증설과 교육환경 개선 반려동물 양육가구를 위한 테마파크와 유기동물 케어센터 조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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