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 20일 오후 1시10분께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고달사지 인근에 고목이 우뚝 서있다. 고달사지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제35대 경덕왕 당시 창건된 고달사의 사찰터로, 지난 1993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지정면적은 5만8995㎡에 이른다.
"나무라도 고목이 되면 오던 새도 아니 온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는데 이는 "사람이 세도가 좋을 때는 늘 찾아오다가 그 처지가 보잘것없게 되면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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