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가 작년부터 추진한 대미 쌀 수출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물량을 두 배로 늘려 수출 길에 올랐다.
26일 이천시 남부통합RPC 라이스센터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을 비롯해 관내 농협조합장 및 조합원, 장상엽 농업기술센터소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천쌀 국내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 지난 20일 기준 2022년산 재고량이 14%로, 8월말이나 늦어도 추석 전까지는 완판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미국에서도 이천쌀의 소비층이 점점 늘고 있어 이번에 수출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출은 한때 이천쌀의 재고 부족 등을 이유로 선적이 불발될 상황이었으나 이천농업의 미래를 위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필요성에 공감한 장호원농협 등 남부지역 농협 조합장들의 결단으로 이뤄지게 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농민은 생활 걱정 없이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심공감’ 농업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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