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사무실 압수수색·컴퓨터 포렌식...매우 어이없는 일
상태바
김동연 경기지사, 사무실 압수수색·컴퓨터 포렌식...매우 어이없는 일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3.02.22 22: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검찰의 도지사 사무실 압수수색, 컴퓨터 포렌식”을 열거하며, 매우 어이없는 일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김동연 경기지사 페이스북)
김동연 경기지사가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검찰의 도지사 사무실 압수수색, 컴퓨터 포렌식”을 열거하며, 매우 어이없는 일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김동연 경기지사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검찰의 도지사 사무실 압수수색, 컴퓨터 포렌식을 열거하며, 매우 어이없는 일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주 국가의 실체를 똑똑히 봤다검찰이 오늘 경기도청과 도의회 등 열아홉 곳을 압수수색했다. 도지사 사무실도 압수수색하면서 제 컴퓨터까지 포렌식 했다며 이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일갈했다.

김 지사는 수사 중인 사건은 수년 전 일이고, 저는 이화영 전 부지사와는 일면식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금 청사로 도청을 이전한 것은 20225월이고, 제 컴퓨터는 취임한 7월부터 사용한 새 컴퓨터라면서 아무것도 없을 것을 알면서 압수수색을 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동안 경기도는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왔다. 그러나 열세 차례 이상 진행된 압수수색과 검찰권 오·남용으로, 도 행정 마비가 빈번했다그 피해는 온전히 도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지사는 이게 대통령의 뜻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 시계를 얼마나 거꾸로 돌리려고 합니까? 권위주의 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입니까? ‘()주국가가 아니라 ()주 국가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쏘아 붙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오늘 제가 그 실체를 똑똑히 봤다며, 이런 무도함이 계속된다면 국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