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군수, 지역 학생들 챙기는 마음은 ‘도지사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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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군수, 지역 학생들 챙기는 마음은 ‘도지사급’
  • 오기춘 기자  okcdaum@hanmail.net
  • 승인 2023.02.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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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떠난 ‘연천 어학연수생·부모님’에 안부 편지
김덕현 연천군수가 호주로 어학연수를 떠난 지역 청소년들과 집에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에게 안부편지로 소식을 전하면서 꼼꼼히 챙기고 있다. 사진은 호주에서 어학연수 중인 학생들이 김덕현 군수에게 보내온 사진들. (사진=김덕현 연천군수 페이스북)
김덕현 연천군수가 호주로 어학연수를 떠난 지역 청소년들과 집에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에게 안부편지로 소식을 전하면서 꼼꼼히 챙기고 있다. 사진은 호주에서 어학연수 중인 학생들이 김덕현 군수에게 보내온 사진들. (사진=김덕현 연천군수 페이스북)

|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 김덕현 연천군수가 호주로 어학연수를 떠난 지역 청소년들과 집에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에게 안부편지로 소식을 전하면서 꼼꼼히 챙기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지난 1일 호주로 떠난 연천군 어학연수생과 어학연수생 부모님들께 안부 편지를 보냈다면서 학생들의 안부를 전했다이와 함께 학생들이 보내온 편지와 사진도 공개했다.

김 군수는 연천군 어학연수생들이 호주에 잘 도착해서 모튼베이 컬리지에서 호주와 우리나라문화에 대해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도 듣고 워너브라더스 무비월드에서 체험학습과 놀이기구도 타고 영화주인공들의 쇼도 관람했다는 사진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연천군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이번 국외연수를 통해서 글로벌 인재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라고, 무사히 연천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호주에서 연수중인 학생과 연천에 있는 학부모에게 보낸 편지도 공개했다.

부모님들에게는 소중한 자녀분이 연천군의 인재로 선발되어 호주 어학연수가 떠난 지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부모님께서 잘 키워주셨다면, 이번에는 연천군이 자녀분들을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데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부모님 곁을 떠나기엔 어린 나이지만 저희 연천군은 부모님의 마음으로 연천의 자녀분들을 잘 보살피겠습니다. 여러분 소중한 자녀분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또 학생들에게는 연천군을 떠나 호주로 간지 벌써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한국은 겨울이지만 여름 날씨인 호주에서 잘 지내고 있나요? 새로운 세계에서의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기 바랍니다. 우리 연천군의 미래를 책임질 여러분은 이번 국외 연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 태어나길 바랍니다. 앞으로 주어진 일주일도 알차게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연천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라고 썼다.

이를 지켜본 한 지역주민은 학생들을 향한 군수님의 마음 씀씀이가 완전 도지사급’”이라며 학생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외어학연수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416일이며, 장소는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는 호주의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모튼베이 컬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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