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용인시장은 양자 대결 경선’
31개 시·군 중 26곳 발표...5곳 남아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최종환 파주시장이 이번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에서 탈락됐다. 최 시장은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한 가정폭력 의혹에 대해 결단코 그런 일은 없다며 결백을 주장해왔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4일 오전 파주시를 비롯해 용인특례시, 안양시, 남양주시, 양주시 등 5개 지역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에 대한 4차 기초단체장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현직 최종환 파주시장이 컷오프 된 파주시장은 김경일·이상협·조일출 3명이 경쟁한다.
용인특례시와 안양시는 2인 경쟁지역으로 분류됐다. 용인특례시는 현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이건한 2명이다. 안양시는 현 최대호 시장과 임채호가 경쟁하게 됐다.
남양주시장은 신민철·최민희·윤용수, 양주시장은 박재만·이희창·정덕영이 각각 경쟁한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앞선 지난 18일과 22일 1~3차에서 21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단수 또는 경선지역으로 분류해 발표했다.
18일 이뤄진 1차에는 한대희 군포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 4명이 단수 공천했다.
2차에는 김종천 과천시장과 박윤국 포천시장이 단수 공천 후보가 됐다. 또 여주시장에는 박재영·이항진, 평택시장에는 김기성·정장선, 가평군수에는 김경호·송기욱·이상현, 하남시장에는 김상호·방미숙·오수봉, 김포시장은 정왕룡·장하영·조승현·피광성, 의정부시장에는 김원기·권재형·장수봉이 각각 경선을 치뤄야 한다.
3차 발표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광명시장), 유상호 전 경기도의원(연천군수)을 단수 공천 후보로 확정했다.
수원특례시장에는 김상회·김준혁·김희겸·이재준, 고양특례시장은 김영환·민경선·박준·이재준, 안산시장은 송한준·원미정·제종길·천영미, 의왕시장에는 기길운·김상돈·김진숙·전경숙, 부천시장은 장덕천·조용익·한병환, 화성시장에는 서철모·정명근·진석범이 각각 경선을 치르게 됐다.
오늘 발표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이 발표되지 않은 지역은 총 5곳으로 성남시(전략선거구)를 비롯해 광주시(청년전략선거구)와 오산시(청년전략선거구), 동두천시, 구리시만 남아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