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시 신청사 설계공모에 국·내외 201개 팀이 참가하는 등 신청사 건립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일 고양시는 시가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 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사전 행정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 신청사는 덕양구 주교동 206-1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7만3000㎡, 연면적 7만3946㎡, 총사업비 약 2950억원으로 규모로 지어질 계획으로, 2023년에 착공해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드라이브 스루 및 드론 택시 이·착륙 공간 등을 갖춘 미래지향적 친환경 청사를 표방하고 있다.
고양시 신청사 건립 사업은 올해 4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건립사업 적정성 검토를 완료했고, 6월 경기도 투자심사를 완료했다. 8월부터 현재까지는 신청사 국제설계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국제설계공모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중국, 이란 등 국내외 201개 팀이 참가해 설계권(약 107억 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시는 12월 초 기술심사와 두 차례의 본 심사를 거쳐 12월 13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사업의 사전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는 지난 7월 경기도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 배분, 9월 국토교통부 사전협의 및 고양시 시의회 의견청취, 10월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입안 절차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