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29일 오후 1시 32분께 이천시 모가면 한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지금까지 4명이 사망하고 중·경상자 3명이 발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은 지상 4층에 지하 2층, 연면적 4000㎡ 규모 신축 물류창고 공사 현장 지하 2층에서 발생했으며, 화재당시 78명이 작업중으로, 샌드위치 패널로 된 지하 벽 구조가 피해를 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즉시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근로자가 다수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목격자 A씨는 "화재 당시 물류창고 쪽에서 '펑'하는 소리가 수 차례 발생했다며 공사장 인근에는 많은 페인트 통들이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하 작업장에서 마무리 단계 작업인 우레탄폼 작업을 하다 불이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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