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3일 오전 10시께 이천시 창전동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일행들과 조문을 마친 뒤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겸 경기도행정1부지사, 엄태준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정 총리를 본 유가족들은 오열하며 “젊은 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낸 부모의 슬픔을 당신들이 아느냐”며 “잠깐 얼굴만 내밀지 말고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화재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총리실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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