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e음’ 발행 일주일만에 누적 결제액 70억 돌파
상태바
‘연수e음’ 발행 일주일만에 누적 결제액 70억 돌파
  • 임창수 기자  changsu@naver.com
  • 승인 2019.07.08 18: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같은기간 서구e음 결제액의 3.6배 빨라
연수구의 전자상품권 ‘연수e음’이 발행 일주일만에(5일 기준) 누적 결제액 70억 원을 넘어섰다.(사진 = 연수구청 제공)

| 중앙신문=임창수 기자 | 인천시 연수구의 전자상품권 ‘연수e음’이 발행 일주일만에 누적 결제액 70억 원을 넘어섰다. 서구 ‘서로e음’ 발행 초기 같은 기간 결제액의 3.6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8일 ‘연수e음’ 플랫폼 운영사인 코나아이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지역 내 6만 5813건의 ‘연수e음’ 카드가 등록돼 사용 중이고 결제액만 72억 3552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예상 결제액을 포함하면 21일 만에 100억 원을 넘어선 서구보다 절반이상 기간을 앞당겨 전국 최단기간 결제액 100억 원 돌파도 가능한 속도다.

이에 따라 구는 신속한 추가 예산확보 방안 마련과 함께 지역경제 긍정적 효과뿐만 아니라 캐시백을 활용한 기부문화 등 ‘연수e음’의 선순환 기능 확산을 위한 추가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날까지 ‘연수e음’ 카드 충전액도 서구 ‘서로e음’ 발행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인 119억 5304만원을 기록했고 누적 app신청카드 수도 6만 7576건에 달했다.

연수구는 발행 시작 48일 만에 결제액 500억 원을 돌파한 서구 ‘서로e음’에 비해 빠르게 결제액이 소진될 것으로 보고 추가적인 예산확보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구는 1천억 원에 500억을 추가 발행한 서구 사례를 참고로 당초 1천억 원을 최초 발행액으로 잡았으나 구의회에서 향후 추이를 보고 보완하자는 의견에 따라 연수구 부담액 56억 원의 절반만 승인해 500억 원으로 발행을 시작한 바 있다.

‘연수e음’의 지역사회 정착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선순환 기능을 위한 지역기부 확산, 공유경제몰 등 ‘인천e음’ 플랫폼 기능 추가를 통한 지역나눔 사업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e음’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역외소비 감소 효과뿐 아니라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지역공동체의 효과도 크다’라며 “캐시백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성숙된 문화가 필요하고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연수e음’의 완성”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수e음’은 운영사의 제조 공정상 실수로 첫 날 확보 발급한 비교통카드 물량 일부 IC칩에서 불량이 발생했으나 초기 구차원의 개별 연락 교환 안내와 온‧오프라인 발급시스템을 통해 불량 카드를 수거 교환조치 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