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에 취해 주유소서 몸에 불 지른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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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에 취해 주유소서 몸에 불 지른 30대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4.03.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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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일하던 남성이 마약에 취해 몸에 휘발유를 붓고 방화를 저질러 중상을 당했다. 사진은 사고 당시 주유소 CCTV 영상 캡처. (사진제공=의정부경찰서)
주유소에서 일하던 남성이 마약에 취해 몸에 휘발유를 붓고 방화를 저질러 중상을 당했다. 사진은 사고 당시 주유소 CCTV 영상 캡처. (사진제공=의정부경찰서)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주유소에서 일하던 남성이 마약에 취해 몸에 휘발유를 붓고 방화를 저질러 중상을 당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40분께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유소에서 30대 남성 A씨가 휘발유를 붓고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

A씨는 몸에 불을 붙이기 전 "아는 사람이 나한테 마약을 줬다"면서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다불이 난 후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인근에 비치됐던 소화기로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채 치료 받고 있다.

A씨는 주유소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에게 마약을 준 B씨를 서울 도봉구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은 상대로 마약 입수 과정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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