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포시갑‧을 후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서울 통합 찬반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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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포시갑‧을 후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서울 통합 찬반 입장 밝혀야"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4.03.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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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김포시 방문, 경기분도 발언' 겨냥
사진은 국민의힘 김포시갑 박진호 후보와 김포시을 홍철호 후보
국민의힘 김포시갑‧을 지역에 출마하는 박진호, 홍철호 후보가 한목소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김포 서울편입'에 대한 김포시민의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국민의힘 김포시갑 박진호 후보와 김포시을 홍철호 후보. (사진제공= 박진호·홍철호 후보실)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국민의힘 김포시갑‧을 지역에 출마하는 박진호, 홍철호 후보가 한목소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김포 서울편입'에 대한 김포시민의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진호 후보는 25일, 앞선 지난 23일 김포시를 방문한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겨냥해 보도자료를 내고 “김포 민심의 우선순위는 ‘메가시티 서울’의 한 축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김포시민들의 서울 통합 염원을 실현시키기 위해 ‘김포-서울 통합’ 등 메가시티 정책을 당론으로 정하고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를 가동시켰다"며 "이는 김포 민심의 우선순위가 서울 통합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행정구역을 나눈다는 것은 교통과 학군 등 주민들의 편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이 시민들의 삶에 벽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평화가 곧 경제’라는 이 대표의 발언은 김포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지 못했다"면서 "이 대표가 경기복도 분도 시행의 어려움을 언급한 것은 같은당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장한 ‘경기분도’를 전직 경기도지사이자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부인하는 졸속정책이자 단발성 정책임을 시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철호 후보도 이날 자료를 내고 "국민의힘은 김포시의 서울 통합을 전제로 경기분도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가 경기분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 ‘민주당이 김포 서울 통합도 반대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박상혁 후보는 김포시가 현재처럼 경기도에 계속 남아있어야 하는지, 아니면 서울에 통합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서울 통합 찬반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23일 김포시를 방문해,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서면서 경기도 분도를 추진하면 경기 북도가 강원 서도로 전락한다고 말해 '강원도 비하' 논란이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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