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박차…전국 최초 '반려문화 조성 지원조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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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박차…전국 최초 '반려문화 조성 지원조례' 제정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4.03.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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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민 이용 공공진료센터 조성, 강좌 및 캠페인 통해 반려문화 선도
김포시가 지난해 296개 민간행사 사업 등으로 173억 9500만원을 지원한 가운데,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사업이 24개 사업(22억7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보조사업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김포시가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존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가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존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제232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정 조례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설치와 운영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 반려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시장과 시민의 책무와 반려문화 조성 및 지원을 위한 각종 시책에 관한 사항 등도 규정돼 있다.

시는 김포시민들이 반려동물 놀이터, 돌봄, 장례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를 전국 어디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례 제정에 따라 시가 계획 중인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유기동물 또는 취약계층 등 한정된 대상들만 이용할 수 있는 타 지자체 공공진료센터와 다르게 이용 대상에 한정을 두지 않고 있다.

모든 김포시민이 기초상담 및 진찰은 무료, 내장형 동물등록, 광견병 예방접종, X-ray 및 혈액검사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개하는 동물병원 진료비용 현황을 참고해 책정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공공진료센터 개소와 함께 반려문화교육 정규강좌를 시작으로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명예동물보호관 모집, 반려동물 문화 행사 및 각종 펫티켓 캠페인과 반려동물 수기공모전 개최 등도 계획 중이다.

김병수 시장은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우리의 가족인 반려동물을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며 상생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반려문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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