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개선 등 효과 증대 기대
|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 동두천시가 가스열펌프(GHP) 냉난방기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가스열펌프는 전기모터 대신 도시가스 사용 엔진을 이용해 실외기를 구동하는 열 펌프식 냉·난방기기로 질소산화물 등 다량의 오염물질이 배출돼 대기 배출 시설로 편입됐다.
이에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해 운영 중인 가스열펌프 냉난방기는 올해까지 대기오염물질 저감 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동두천시는 가스열펌프(GHP) 냉난방기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신청서는 동두천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신청받으며, 시는 저감장치 부착 비용 90%(최대 315만원/대)를 지원한다. 단, 보조금을 지원받은 소유자는 2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 질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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