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승렬 기자 | 개혁신당 조응천 남양주갑(재선) 국회의원이 5일 오후 남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앞으로 4년은 남양주 최대 도약기다"며 "남양주에는 정치꾼이 아닌 우리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임기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할 검증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상식에 위반되지 않는 새로운 가치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세력을 통해 기득권에 빠진 양당정치를 심판해 민심의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남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 짓는 선거이기도 하다"며 "화도·수동·호평·평내 주민들이 민생을 외면하는 무능한 정부와 기득권에 빠진 양당정치를 심판하는 투표를 해달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지역발전 공약으로 ▲GTX-B 노선 조기 개통 및 월산답내역 신설 ▲경춘선 마석~상봉 셔틀열차 조기 투입 ▲호평 백봉지구 경기도립병원 유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등 의료복지 강화 ▲화도읍 초등학교 신설 및 통학환경 개선 ▲남양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보행로 정비와 만성 주차공간 부족 문제 해결 등의 계획을 밝혔다.
남양주갑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까지 3자 대결로 윤곽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임윤태 대선 이재명후보 법률특보, 최민희 전 국회의원이 경선을 펼친다.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이 심장수 변호사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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