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한밤중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3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25일) 오후 11시10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 세대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화재세대 가주자인 30대 남성 A씨가 부상을 입었다. 인근세대주민 7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24명은 자력으로 대패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를 우려해 선제적 비상1단계를 발령했으며, 불은 2층 세대에서 발생한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고가차 2대 등 장비 30대와 인력 100명을 동원해 불울 껐으며, 경찰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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