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촘촘한 방역 안전망 구축 ‘잰걸음’...감염병관리委서 종합대책수립 논의
상태바
인천시, 촘촘한 방역 안전망 구축 ‘잰걸음’...감염병관리委서 종합대책수립 논의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4.02.19 17: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개 전략·33개 세부과제 계획 수립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2020년 4월 이후 인천시 정책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연착륙 사업을 이달 중 본격 실시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시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인천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인천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회의는 위원장인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감염병 관련 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 등 감염병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11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했다. 지난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 계획의 방역사업을 점검하고, 올해 인천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수립을 위한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시행계획은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감염병 위기 대응·대비 고도화 감염병 감시망 구축 및 지역특화 감염병 관리강화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감염병 대응 민관협력 등을 4개 주요 전략을 설정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 대비 체계의 고도화 신종·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구축 감염병 위기 역량강화 지역특화 감염병 관리 강화 유관기관 협력 및 파트너쉽 구축 등 10개 추진과제와 33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시는 중점 추진사업인 감염병 전문병원의 인천 유치를 위해 인천의 감염병 전문병원 필요성 및 구축 타당성을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건의하는 등 정부 예산심사 단계별로 대응해 2025년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또한 말라리아 발생률 증가에 따라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65세 이상 고령층의 신결핵 환자 증가에 따라 결핵 인식개선 및 고위험군 검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간 군·구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취약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인천시 전 지역으로 확대해 경제적인 비용부담을 경감시키고 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할 방침이다.

그 밖에 감염취약시설에 감염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감염병 집단발생 대응을 위한 역학조사 신속대응반을 구성·운영하며, 의료관련 및 법정감염병 표본감시체계 등 운영을 강화해 감염병 감시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생물테러 초등대응요원 역량 강화 신종·미래 감염병대비 격리입원치료 병상 운영 및 확충 감염병재난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 개정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대응 강화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관리 감염병격리입원치료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있는 관문 도시로 신종감염병 대응 대비가 중요한 만큼 우리 시 실정에 맞는 촘촘한 감염병예방 및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감염병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남용우 선임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