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정서 발달에 도움" 지난 2018년부터 1600여명 체험해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도가 도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물과의 교감활동을 통해 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정서 발달에 기여하는 ‘말과 함께하는 어린이 말체험’을 오는 3월부터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어린이 말 체험 사업’은 2018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6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말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 내용은 ‘말 소개 및 말 관련 안전교육’, ‘나만의 목각 말 만들기’, ‘먹이 주기 및 만지기’, ‘승마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말 체험에 선정된 어린이들은 전액 무료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회원가입 후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체험 대상은 경기도에 위치하고 운영 중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개인은 참여할 수 없다. 체험 기간은 3월을 시작으로 혹서기인 7월과 8월에는 잠시 중단하고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3월~6월) 체험은 오는 26일부터 선착순 신청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어린이집·유치원에서 희망한 장소로 ‘찾아가는 말체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9월~11월) 신청접수는 8월26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용인시 소재 경기도축산진흥센터내 승마교육센터에서 체험이 진행된다.
안용기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어린이들에게 말 만지기, 먹이 주기,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 및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