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완료 후 '항체 형성 여부 살펴보기 위한 조사'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도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완료에 따라 항체 형성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백신항체가 조사에 착수한다. 이 조사는 2차례에 나눠 오는 2월과 6월 각각 진행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소나 물소의 감염증으로 생기는 럼피스킨병의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2023년 11월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항체가는 백신접종 2~3개월 및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바이러스 방어 능력을 확인하는 조사다.
조사 대상은 102개 농장으로 1차는 2월 말까지 2차는 6월까지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매개곤충 활동 시기, 지역별 위험도 등에 따라 바이러스 순환, 변이주 출현 등을 조사하기 위해 4월부터 림피스킨병 임상검사와 바이러스 검색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럼피스킨병은 전국에서 107건, 경기도에서 26건 발생한 바 있다.
정봉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농장 내·외부 소독 및 차단방역뿐만 아니라 매개곤충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방충·방제 활동을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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