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럼피스킨병 백신 전 농가에 긴급접종
상태바
道, 럼피스킨병 백신 전 농가에 긴급접종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3.10.30 18: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 농가 7835호 46만 5599두 접종 중
김포·화성 등 9개 시군서 24건 발생돼
경기도가 소 럼피스킨병(LSD) 차단을 위해 오는 5일까지 도내 전 지역 소 농가 7835호에서 사육하는 46만 5599두에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소 럼피스킨병(LSD) 차단을 위해 내달 5일까지 도내 전 지역 소 농가 7835호에서 사육하는 46만5599두에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도가 소 럼피스킨병(LSD) 차단을 위해 내달 5일까지 도내 전 지역 소 농가 7835호에서 사육하는 465599두에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도내에서는 20일 평택시 청북면의 젖소 농장을 시작으로 29일까지 김포, 화성 등 9개 시군에서 24건이 발생했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9일 새벽 1시 인천공항에서 특별화물로 백신을 공급받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오전 10시까지 20개 시군에 배부를 완료했으며 공수의와 민간 수의사, 축협,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백신접종 반(121개 반 284)을 편성해 긴급 접종 중이다.

긴급백신 접종은 당초 1112일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해 115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1029일 기준 백신 접종은 3282195930두에 이뤄졌으며, 이는 전체 대상 7835465599두의 42.1%에 해당한다

도는 모기, 파리 등 흡혈 곤충을 통한 매개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농가와 함께 매일 축사와 주변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를 대상으로 방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접종하는 백신은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쳐 이미 유럽연합(EU)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효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이다. 또한 발생 농장의 모든 소는 처분하고 있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아 시중에 유통 중인 소고기, 우유 등은 먹어도 안전하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이 3주 이상임을 감안해 소 농장에서는 해충 구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주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