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교서 스프링클러 기밀시험하던 50대 작업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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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고교서 스프링클러 기밀시험하던 50대 작업자 숨져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4.02.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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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8시40분께 용인시 양지면 추계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64㎞지점인 덕평IC 인근에서 버스가 사고수습 중이던 3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 60대 남성(그랜저 탑승객)과 20대 남성(K7 탑승객)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CG=중앙신문)
15일 낮 12시10분께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스프링클러 기밀시험을 하던 50대 작업자 A씨가 숨졌다. 또 다른 50대 작업자 B씨도 부상을 입었다. (CG=중앙신문)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15일 낮 1210분께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스프링클러 기밀시험을 하던 50대 작업자 A씨가 숨졌다. 또 다른 50대 작업자 B씨도 부상을 입었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증축된 학교 1층 화장실에서 스프링클러 설치 작업 후 공기압 검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기압 검사 중이던 A씨와 B씨는 스프링클러와 연결된 파이프에 주입된 공기압력에 의해 지름 약 30철재 뚜껑이 튕겨져 나오면서 사고를 당했다.

튕겨져 나온 이 뚜껑은 A씨의 가슴과 이마 등을 B씨의 좌측 쇄골을 가격했다.

심정지 상태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B씨는 손 등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학교에는 방학기간이어서 학생과 교직원 등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6대와 인력 18명을 동원해 구급활동을 펼쳤고, 경찰은 당시 현장 작업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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