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범용디자인 조례’ 제정·공포…시민 중심 ‘무장애 도시 조성’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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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범용디자인 조례’ 제정·공포…시민 중심 ‘무장애 도시 조성’ 위해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4.02.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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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공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사용자 관점 살려 도시 효용성 'UP'
김경일 시장 “시의 새로운 틀 될 것”
파주시가 시민중심의 무장애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파주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사진은 운정시도시 전경.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시가 시민중심의 무장애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파주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사진은 운정신도시 전경.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지난 8일 시민중심의 무장애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파주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범용디자인(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과 나이, 국적 또는 장애 유무 등과 관계 없이 모든 시민들이 공공공간‧건축‧시설을 비롯한 생활환경 전반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시와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건축, 공공환경 전반에 해당 디자인을 적용할 근거를 마련했으며, 향후 유형별 지침을 수립‧배포해 공공의 성격을 가진 환경 전반에 대해서도 적용을 권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공간과 통학로 개선디자인 ▲다문화 사회를 위한 민원실 서비스디자인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인지건강 생활디자인 등 사용자 관점의 실천 전략을 수립,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효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범용디자인은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실천해가는 세부 실천전략으로 다문화와 저출산, 초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시의 새로운 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작년 9월 경기도 ‘2024년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도비 1억5000만원을 다율동(운정5동)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할 수 있는 통합 놀이공간을 조성할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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