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불공정 경선 논란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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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불공정 경선 논란 불거져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4.01.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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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경환, 김준현, 이회수 예비후보 "박상혁 예비후보 현역 기득권 활용 공명선거 훼손" 주장
이회수, 김준현, 기경환(사진 좌측 순) 예비후보가 공동성명 발표을 발표하고 박상혁 예비후보의 불공정 경선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이회수 예비후보실)
이회수, 김준현, 기경환(사진 좌측 순) 예비후보가 공동성명 발표을 발표하고 박상혁 예비후보의 불공정 경선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이회수 예비후보실)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국회의원 경선을 앞두고 박상혁 예비후보(현 국회의원)의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불공정 논란이 제기됐다.

기경환, 김준현,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성명을 내고 박상혁 예비후보의 불공정한 정치 행위와 부당한 선거 개입 중단과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박 예비후보가 "지난 24, 25일 이틀간 실시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조사 시기에 이재명 대표의 김포 해병대 부대 방문을 현역 기득권을 이용해 정치적으로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부대 방문에는 김포갑 김주영 의원은 물론 다른 예비후보 동행 없이 박 예비후보만 동행했다. 박 예비후보가 적합도 조사에 유리한 위치 선점을 위해 의도적으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자신 홍보에 활용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또, "군부대에서 촬영한 사진 외부 유출은 군 당국의 허락 없이는 반출될 수 없는데도, 박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직위와 기득권을 이용한 특권으로 공정선거와 깨끗한 경선을 훼손했다"고 했다.

지난 27일 김포시을 지역 소재한 한 영화관에서 있은 '박상혁과 함께하는 길 위의 김대중' 영화관람 행사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2월 2일 김대중 재단 김포지부의 영화 공동 관람 행사로 예정돼 있던 행사가 김포을 지역위원회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관람 행사로 강행됐다"며 "이는 운영위원회의 중립의무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같은 박 예비후보의 행태에 대해 "공정선거와 당내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의 정치적 감정에 역행하는 현역 기득권을 이용한 특권이자 불공정 선거행위"라고 규정했다.

나아가 이들은 "당규에 따라 박 예비후보가 지역위원장을 사퇴하고도 자신의 기득권을 이용해 운영위원 일부를 자신의 선거운동에 동원하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불공정 경선행위 의혹이 이어질 경우 법적 대응도 강구하겠다"며 박 예비후보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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