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국민의힘 천아용인 중 잔류 결정을 내린 김용태(33) 전 청년최고위원은 18일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천가평지역구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포천 일동면 출신으로 운담초교와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래통합당 광명을 당협위원장과 국힘 청년최고위원을 역임했다.
천아용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힘 잔류 결정을 내렸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지난 12일 포천선관위에서 포천가평지역구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후, 지난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18일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어린 시절 포천에서 자란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정치적 소명을 이뤄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포천·가평 발전을 위한 어젠다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쟁보다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다문화사회, 지역소멸 대응, 기후변화 대응, 복지체계 개혁 등 한국의 어젠다에 집중하겠다며 ▲도시 농촌 융합시켜 생동감 넘치는 삶의 공간 조성과 민군 상생복합타운을 시작으로 맞춤별 컴팩트타운 조선 등 도농융합 그린스마트시티 ▲미래도전기술개발사업 육성 ▲맞춤제공형 복지 ▲고령화 사회 복지성장 ▲공공인프라 확대 ▲스마트 농·축산 및 에코에너지단지 조성을 등을 제시했다.
한편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포천가평지역구에 출마를 밝힌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김 전 청년최고위원을 비롯해 현역인 최춘식 의원,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호 변호사, 안재웅 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총 7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