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산서당 야몽야몽] 역사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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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산서당 야몽야몽] 역사는 역사!
  • 강태립 웅산서당 훈장  woongsan88@hanmail.net
  • 승인 2024.01.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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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립 웅산서당 훈장
강태립 웅산서당 훈장

| 중앙신문=강태립 웅산서당 훈장 | 역사를 바로 세운다고?

역사를 바로 아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역사 바로 세우기를 말하면서 역사에 관한 넓고 깊은 지식이 없는 대중의 감정을 자극하여 자신들의 이념에 맞는 교육으로 바꾸어 지속적인 지지자들을 만들려고 하는데, 이는 특정 세력들의 자신들만을 위한 흔들기다. 공산정권에서는 역사 바로 세우기나 민족을 들먹이며, 기존 역사 정리를 부정하면서 자신들이 정권을 잡는 데 이용하고, 당시 시대나 전체적인 시각으로 보지 않고 일부분만 확대하여 지나치게 편향된 연구 자료를 내기도 한다.

해가 비치면 그늘도 있는데, 그늘도 양지도 모두 사실이지만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역사를 바탕으로 나라가 발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제 잔재 청산을 외치면서도 누구 하나 일본식 학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는 일본식 교육이지만 산업화 시기 대량 생산이 필요했던 시기에 부합한 교육이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서 임진왜란 시절 선조가 몽진을 떠난 일을 두고, 학교 강단에서 선생님이 선조가 백성을 버리고 도망간 나쁜 임금이라고 말하며, 죽더라도 한성을 지켜야 했다고 교육하는 말을 듣고 잠시 생각이 복잡해졌다. 물론 선조가 일본을 오판하고 침략 대비하지 못한 것은 큰 잘못이지만, 왕조 시절의 전쟁은 장기판의 왕처럼, 왕이 잡히면 끝이었다. 만일 임진왜란 때 왜가 선조를 잡았다면 지금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일까? 생각해보아야 한다.

역사는 역사연구가에게 맡기고, 과오를 참작하여 미래를 대비하는 좋은 경험으로 삼으면 된다. 역사를 지금의 기준으로 평가하여 설명한다면 매년 역사평가는 달라져야 할 것이다.

임진왜란을 기준으로 보면, 전쟁과 평화를 놓고 전쟁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쟁 대비에 소홀하여 난이 일어났다면, 지금도 북한과 중국이 호시탐탐 노리는 한반도 상황에서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게 하려면 어떠한 침략도 막아낼 준비가 필요하다고대 은나라도 자신들의 우수한 문화만 믿고, 무지한 한족 오랑캐들의 침략을 무시했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고, 기타 나라가 부하기만 하고 강하지 못한 나라는 모두가 사라지고 말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는 국제사회가 되었다. 강대국 사이에 끼어 모든 나라는 강대국 선택을 강요당하는 시대가 되거나, 같은 생각이 있는 나라끼리 연합하는 시대가 되어 살고 있다.

김구 선생님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불행히도 시대가 양극으로 치닫던 시절이었고 어느 한쪽을 선택하지 않으면 도태되었던 시절이었기에 김구 선생님은 불행히 삶을 마감한다. 김구 선생님의 사상이나 업적은 우리가 잊지 말고 기려야 하지만, 만약 그 당시 남북이 하나 되어 우리 민족끼리 중립국이 되었다면, 과연 중국이 우리를 그냥 두었을까? 돌이켜보면, 당시 자유 진영을 선택하지 않은 중국 주변국은 모두 중국의 침입으로 중국으로 편입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이후 이승만 박사가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의 힘을 이용하여 6.25 전쟁도 극복하고 이후 우리나라는 경제 강국이 되었다. 중국이나 소련을 협력자로 선택한 나라 중에 경제 강대국이 된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다. 누구는 말한다. 경제가 최고가 아니라고! 하지만 백성들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한다. 맹자는 말한다. 항산(恒産)이 없으면 항심(恒心)이 없다고!

항상 일정한 먹거리가 생기지 않으면 백성들은 변함없는 떳떳한 마음을 가지지 못한다는 말이다.

모든 역사는 당시의 상황에서 벌어진 일들이다. 모든 역사는 당시 사회 상황을 생각해서 판단하고 우리는 그것을 교훈으로 삼으면 그뿐이다. 특정 단체나 정치인들은 역사를 교묘히 조작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획책하는데, 대부분 장기 집권을 꿈꾸는 공산주의자나 주변국을 침략하려는 명분을 만들 때 역사부터 들먹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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