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산서당 야몽야몽] 좋은 선거를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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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산서당 야몽야몽] 좋은 선거를 하려면?
  • 강태립 웅산서당 훈장  woongsan88@hanmail.net
  • 승인 2024.03.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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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립 웅산서당 훈장
강태립 웅산서당 훈장

| 중앙신문=강태립 웅산서당 훈장 | 다음 달이면 총선이다우리나라는 이미 정치인들이 전 국민을 갈라놓아, 옳고 그름이 없어지고 진영 논리로 선거를 한다. 내가 지지하는 쪽의 잘못이 드러나면, 모든 정치인은 다 똑같다는 식으로 말하고, 상대방 정치인이면 물고 뜯는다. 아무리 설명해도 이미 정해진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다.

다행히 이제 우리나라는 선거의 경험이 많이 쌓였다. 이를 통계로 선거를 하면 선거의 오류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먼저 지난 모든 선거를 돌아보아 각 당의 집권 시기 장단을 파악해야 한다. 어느 당 집권 때 나라가 발전하고 어느 당 집권 때 나라가 어려워졌나를 보아야 한다. 다음 선거를 위해 어느 당이 얼마나 거짓 선동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김대업 사건! 광주 민주화 폄하! 광우병! 사대강! 생태탕! 천안함 괴담! 등등~~~. 다음 역대 대통령들의 나라 발전 성취도를 참고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의 목표다. 자신의 목표가 없으면 정치인들이 하는 말에 따라 마음이 움직이기 쉽다. 특히 마음이 착한 사람들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주변에서 착하다고 인정받는 사람은 자신 생각을 바꾸지 않는 고집을 보여준다. 잘못이 있어도 고치려 하지 않고, 자신이 착하다고 생각하기에 어느 정도 잘못은 스스로 용서해 버린다. 그래서 공자가 가장 싫어하던 사람이 착하다고 소문난 사람이다.

우리 삶은 정치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 이를 각 당의 정책과 비교해 보면 지지해야 하는 정당이 정해진다. 이때 내가 아무리 어려워도, 아무 일도 하지 않은 나에게 무언가를 해주겠다고 하면, 이는 후손의 재물을 약탈하는 일이다. 누구나 자손이 힘들지 않고 자신 뜻을 펼치며 살기를 바란다. 세금 형식을 빌려 보이지 않게 우리에게 주는 돈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거부하지 못하고 이러한 정책을 하는 당을 지지하게 된다. 그렇다! 우선 먹기에는 곶감이 맛있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은 이를 너무 잘 알기에 코로나 시절 중소 자영업 집합 금지해 놓고 전 국민에게 현금 지원했다. 집합 금지로 빚이 생겨 몇 명의 중소기업은 회생하지 못해도 책임지지 않았다. 집합금지 업종만 차별해서 살 수 있도록 지원했어야 하지만 정치인은 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느 시기이든 살면서 경제가 어렵지 않다고 말하는 시기를 보지 못했다. 그러면서 해외여행은 매년 사상 최대를 기록한다? 그렇다고 계속 원망하지 않는다. 지난 과거가 미래를 잡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필자는 교육을 직업으로 한다. 그래서 정치인들의 교육 정책을 살펴 한 표를 행사한다. 어른들은 말한다. 누구나 해도 안 되는 일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일이 행복하니 아이들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들도 하고 싶은 일을 알지도! 하지도 못하면서~~~! 꿈같은 말이다그러면 왜 학교가 필요할까? 앞으로 미래는 누구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그래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가 필요하다. 모든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 입장에서 모두 맞는 말이다. 다만 교육은 때가 있다.

볍씨 하나를 키워도 씨 뿌리는 시기가 있고, 고통을 주는 시기가 있고 거름을 주는 시기와 해충 방제하는 시기 등 모두가 때가 있는 것처럼, 교육도 마찬가지다. 어떤 세상에서도 살아남아 견디고 발전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모든 기초 실력을 배양하는 곳이 학교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 세상에는 넘쳐난다. 어른이 되어 경제가 안정되고 조금 자신 뜻대로 된다고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교육에까지 간섭하다 보니, 정치가 이를 낌새를 느껴, 표를 가진 부모 편에서 교육 정책을 실행하여 교사가 죽음에 이르게 되기까지 한 것이다.

이번 선거! 먼저 자신의 삶과 미래를 위한 길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보고! 지난 과거 모든 정부를 생각해서 선거에 임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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