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혁신기업 유치를 통한 ‘바이오산업 육성’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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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혁신기업 유치를 통한 ‘바이오산업 육성’ 추진키로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4.01.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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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3호 ‘바이오간솔루션’과 협약식
이종 장기 이식 위한 특허 보유 기업
첨단 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 ‘총력’
의정부시가 바이오 혁신기업 ‘바이오간솔루션’을 유치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진제공=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바이오 혁신기업 ‘바이오간솔루션’을 유치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진제공=의정부시청)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의정부시가 바이오 혁신기업 ‘바이오간솔루션’을 유치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시는 17일 시장실에서 이종 장기 이식을 위한 면역결핍 돼지(메디피그)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간솔루션과 ‘첨단 바이오 산업 육성과 바이오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의정부시 첨단산업 육성 노력 ▲주사무소 이전 및 연구시설 구축 ▲바이오산업 발전과 신규사업 발굴 등이다.

기업 대표인 건국대학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김진회 교수는 글로벌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김 교수는 2002년 국내 최초 복제돼지를 생산한 데 이어 이종 간(間) 장기이식 이후 24시간 이내 나타나는 ‘초급성 이식거부 반응’을 제어한 ‘지노(Gal-T knockout pig)’를 생산했다. 또 이식 후 몇 주 내 나타나는 ‘급성 반응’을 제어한 돼지(CMAH knoukout)를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 등 이종 간 장기 분야 최고 석학이다.

시는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카일 부지에 인근 을지대학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산업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제조시설 지원 육성으로 원스톱 패키지 연구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라며 "시는 이번 바이오간솔루션 유치로 그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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