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역에 대설예비특보...경기도, 9일 오전 6시부터 비상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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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역에 대설예비특보...경기도, 9일 오전 6시부터 비상 1단계 가동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4.01.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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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시·군 예방조치 강화, 비상상황 대비
김동연 지사 “대설 대응태세 만전 당부”
17일 일요일인 오늘 경기·인천지역은 북서쪽에서 한기가 유입되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대체로 맑겠다. 사진은 차량에 흰 눈이 쌓인 모습. (사진=중앙신문DB)
경기도가 9일 오전 도 전역에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사진은 차량에 흰 눈이 쌓인 모습.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가 9일 오전 도 전역에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9일 이른 아침부터 경기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10일 오전까지 경기도에 최대 10규모의 눈이 내리고, 0내외 기온으로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예보했다.

이에 경기도는 8일 오전 대설 대비 도지사 지시 사항을 담은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으며, 9일 오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할 방침이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한다.

김동연 도지사는 공문을 통해 퇴근길 및 보행자 안전사고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이 우려된다. 재해우려지역 사전점검과 제설 인력장비 사전 배치 등 대설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는 출근시간 강설 시작이 예상되는 만큼 출근길 교통혼잡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오전 6시부터 도로 적설 상황 모니터링 등 상황관리에 들어간다. 또 저녁 퇴근길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간선도로 위주의 사전제설과 보행객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진출입로 구간, 간선도로, 수도권 간 연결도로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제설을 추진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장, 전철역 주변, 인도 등의 제설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많은 눈으로 인한 빙판길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는 눈길 미끄럼에 유의하고, 차량 운행시에는 감속 운전 및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의 도민 협조를 당부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대설로 인한 출·퇴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대중교통 이용과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활동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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