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친구 찌르고 "극단 선택 시도했다" 거짓진술한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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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친구 찌르고 "극단 선택 시도했다" 거짓진술한 10대
  • 이종훈 기자  jhle258013@daum.net
  • 승인 2023.12.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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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경찰서는 친구를 흉기로 찌르고는 "친구가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고 거짓진술한 혐의(살인미수)로 1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사진은 일산동부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일산동부경찰서는 친구를 흉기로 찌르고는 "친구가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고 거짓진술한 혐의(살인미수)로 1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사진은 일산동부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일산동부경찰서는 친구를 흉기로 찌르고는 "친구가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고 거짓진술한 혐의(살인미수)로 1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2시4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오피스텔에서 친구인 B씨와 술을 마시다가 주방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찌른 혐의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길래 말리다가 내 손가락을 다쳤다"고 거짓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인 B씨로부터 "A씨한테 찔렸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그러자 A씨는 "만취해서 기억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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