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국민의힘 김보현 김포(갑) 예비후보가 26일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의 새로운 도약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5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졌지만 168석의 거대 야당은 민생이 아닌 정쟁과 선전선동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대선 때부터 불과 며칠 전까지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해 왔다”며 여당 후보 중에서도 힘 있는 후보임을 강조하고, “당당히 당선돼 김포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산적한 김포 현안 해결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김포-서울 통합문제와 관련해 “만약 민주당이 끝까지 반대해 이번 국회 통과가 무산된다면, 국회의원에 당선돼 김포-서울 통합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5호선 연장 및 GTX-D 노선 등 교통문제와 관련해서도 김 예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월,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타도록 기획한 바 있다”며 “5호선 연장은 대광위 논의 과정을 주시해 김포시와 적극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김포, 강남, 삼성, 남양주 연장사업인 ,GTX-D노선이 내년 초 확정 발표되면, 제5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윤 대통령 임기 내에 예타통과 및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기업은 물론 IT, 헬스케어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중․소상공인에 대한 혜택은 물론, 상생의 선순환 지역경제 구축을 위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백화점, 대학병원 등 다가올 70만 김포시대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으로 청년은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자족도시 김포, 경제도시 김포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16년부터 김포시에 거주 중인 김 예비후보는 국회 18년, 대통령실 2년 등 20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15일 김포시갑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