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 기준 ‘두 자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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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 기준 ‘두 자녀’로 확대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12.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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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시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전국 최초로 생활안전보험을 지원하는 ‘품안愛 안심보험’을 실시한다. 사진은 안산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안산시가 내년부터 다자녀가정 기준을 기존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은 안산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안산시가 내년부터 다자녀가정 기준을 기존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확대하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두 자녀 확대로 출산장려 및 양육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다자녀 가정에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등을 지원하는 안산다자녀행복플러스카드수혜가정이 기존 대비 4.8배 증가한 31672세대로 확대 될 전망이다.

행복플러스카드 발급대상은 부 또는 모와 함께 18세 이하 자녀 한 명 포함, 두 명 이상의 자녀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 중, 주민등록상 세대를 같이 하는 가정의 부 또는 모와 18세 이하의 자녀에게 발급된다.

카드 소지자는 공영주차장, 수영장 및 체육시설, 동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프로그램, 안산화랑오토캠핑장,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16개 공공시설의 사용료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안산시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되던 다자녀행복플러스카드를 지난 7월부터 모바일 앱으로 변경해 주민등록 실시간 연계로 전출자 부당 사용 방지 및 스마트폰 인증을 통한 편리성을 높였다카드 발급신청은 플레이스토어또는 앱스토어에서 경기똑D’앱을 설치해서 하면 된다.

안산시는 저출산 극복 및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셋째아 이상 자녀에 대한 출생축하금을 현행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지급 할 계획이며, 임신·출산·육아 등 단계별 총 60여개의 지원·감면시책을 펼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출산·양육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자녀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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