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광주시가 27일 쌍령동 506번지 일원에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쌍령공원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 행사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소병훈 국회의원, 주임록 광주시의장을 비롯해 지역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민간공원추진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비공원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광주시와 쌍령파크개발은 2026년까지 총 사업면적 51만8437㎡ 가운데 40만6176㎡에 공원을 조성하고, 11만2261㎡에는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을 건축할 계획이다.
특히, 공원시설은 수려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사계의 숲’, 어린이의 마음을 채워주는 ‘동심의 숲’, 풍요로운 이야기가 흐르는 ‘기억의 숲’ 등 3개의 테마 공간에서 각각 자연, 어린이와 가족, 역사와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며, 공원 대표 건축물인 꿈자람센터에는 ‘어린이 안전체험관’, ‘동심생태과학관’ 등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놀이·체험 공간이 갖출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던 쌍룡공원 착공을 진심으로 쌍령동 주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한한다”며 “쌍령공원이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우리시 대표공원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임록 의장은 “쌍용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공원 시설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쌍용공원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고 전국 민간공원 조성 사업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광주시의회도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처가 돼줄 쌍용공원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