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자동차등록증으로 대출 수천 받아낸 중고차매매업자 '수사'
상태바
남의 자동차등록증으로 대출 수천 받아낸 중고차매매업자 '수사'
  • 김종대 기자  news3871@naver.com
  • 승인 2023.11.21 16: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은편 건물에 사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건물 안까지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중앙신문DB)
중고차 매매업자가 타인의 자동차등록증으로 허위서류를 꾸며 제출해 대출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중고차 매매업자가 타인의 자동차등록증으로 허위서류를 꾸며 제출해 대출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평택경찰서는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중고차 매매업자 A씨 대해 수사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피해자들로부터 자동차등록증이 찍힌 사진을 문자메시지 등으로 전송받아 이를 토대로 양도증명서 등 서류를 꾸며내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천만 원대 대출을 받은 혐의다.

피해자는 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중고차거래의 경우 차량명의 이전 때 양도인의 인감증명서 없이 이뤄질 수 있다는 허점을 노리고, 피해자들의 인적사항이 담긴 자동차등록증을 받아 제출하는 수법 등으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조만간 A씨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