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한강신도시 수변특화거리로 조성된 ‘라베니체’(장기동)가 대한민국 명품 야간관광지로 발돋음하게 됐다. 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 선포한 ‘대한민국 밤밤곡곡’에 라베니체가 대한민국 관광명소 100곳 중 한 곳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전국의 야간관광자원을 발굴해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는 야간관광 브랜드이미지다. 라베니체는 2003년 한강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김포대수로가 사업부지에 편입되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수로도시(Canal City)를 표방하면서 조성한 수변상가다.
상가 옆으로 금빛수로와 수상레저시설, 음악분수, 산책로, 휴식공간, 공연장 등의 친수공간을 갖추고 있어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과 2021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할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다.
지난 10월에는 미디어 파사드와 LED를 활용한 특색있는 경관시설 등을 조성하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수상불꽃공연 축제를 개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지난 4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공모’에서 라베니체가 선정된 후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라베니체 자체 브랜드와 관광상품, 기념품 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김포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라베니체만의 고유한 브랜드 개발과 함께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야간관광콘텐츠를 발굴해 명품수변거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100선에 경기도에서는 ▲남한산성 서문전망대 ▲동탄호수공원 ▲에버랜드 리조트 ▲아침고요수목원 ▲행주산성(행주가 예술이야) 등 6곳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