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24년 예산안 2조 70억원 편성…본예산 증액 편성은 ‘민생-경제’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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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4년 예산안 2조 70억원 편성…본예산 증액 편성은 ‘민생-경제’ 위한 것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11.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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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보다 526억 증액···사상 최대·최초 규모
경기침체로 ‘보릿고개’ 민생 현안에 집중
김경일 시장 “경제 어려울 때 곳간 풀어야”
파주시는 지난 17일 ‘파주형 뉴딜 2.0 추진 전략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2.0에 대응하는 파주시 추진전략을 구체화했다. 사진은 파주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파주시가 사상 최대·최초 규모로 2024년 예산안(2조 70억원)을 편성, 오는 20일 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사진은 파주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적극 재정으로 민생과 경제를 챙기기 위해 2024년 예산안으로 올보다 526억원이 증액된 2조 70억원을 편성, 오는 20일 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는 사상 최대 예산편성 규모로 최초로 2조 원을 돌파한 것이다.

시는 경기 침체, 불황,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재정 ‘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본예산을 증액 편성한 것은 ‘민생과 경제’를 톱니바퀴처럼 제대로 맞물리게 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약자와 일자리·성장 등에 9700억원 투입
‘100만 도시’로 끌어올리는 사업에 ‘집중’
사각지대 없는 복지체계로 ‘안전망 구축’

시는 내년 예산안 편성 방향을 ▲약자·취약계층 보호 ▲일자리·경제 회복 ▲지속 가능한 성장 등으로 제시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공공에서 곳간을 풀어 서민경제를 챙기는 한편 파주시를 ‘100만 도시’로 끌어올리기 위한 중점사업에 집중 투자해 도시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특히 경기 하락과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 등 악조건 속에서도 적극 재정으로 경기 진작을 도모키 위해 ▲약자·취약계층 보호 ▲일자리·경제 회복 ▲지속가능한 성장 등 3대 핵심 민생현안을 고려한 재정 분배에 역점을 두고 세출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이해 성매매피해자 및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등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과 출생 축하금 등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키 위한 예산 7211억원을 편성, 사각지대 없는 복지체계를 마련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주력키로 했다.

일자리·경제 회복 분야에 844억 원 편성
‘골목 상권과 지역 경제 활력’ 역점 추진
시민들의 삶의 질 높이는 예산에도 총력

또 일자리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김경일 시장의 민생 정책 추진 의지에 따라 일자리·경제 회복 분야에 84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이와 함께 파주페이 2.0시대를 천명하고 인센티브 상시 10% 유지 등을 통해 심폐 소생이 필요한 골목상권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및 100만 도시 파주의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한 각종 기반 시설, 편의시설 등 대규모 투자 사업인 파주형 뉴딜정책에 1653억원을 집중 투자해 고용 창출과 경제 회복을 꾀할 계획이다.

이 밖에 3대 중점 투자 분야 외에 2024년 파주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체육대회를 비롯해 초중고 맞춤형 통학차량 지원, 농민기본소득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예산도 섬세하게 챙겼다.

김경일 시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불안정한 경제 여건이 어려운 때 긴축재정보단 곳간을 푸는 ‘적극재정’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단계적 예산편성 등 선택과 집중의 재정운용으로 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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