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양평군 용문면에 있는 천년고찰 용문사의 은행나무가 가을을 맞아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50분께 마주한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의 거대함에 노랗게 변한 은행잎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장관이다.
가을철에만 볼 수 있는 이 모습을 보러 요즘 용문사와 용문사 은행나무를 찾는 관광객은 하루 수천 명이 이르고 있다. 여기에 중국관광객에도 유명해져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의 수령은 111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행나무 높이가 42미터, 뿌리 부분 둘레는 15.2미터로 우리나라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은행나무 17미터 부분 가지부터 세 갈래로 나누어진 게 특징이다. 1962년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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