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내년 두번째 조직개편 예고…70만 도시 도약 발판 마련
상태바
김포시, 내년 두번째 조직개편 예고…70만 도시 도약 발판 마련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3.10.25 15: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 폐지, 행정국 '기획조종실'로 명칭 변경, 내년 1월 시행
김포시가 지난해 296개 민간행사 사업 등으로 173억 9500만원을 지원한 가운데,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사업이 24개 사업(22억7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보조사업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김포시가 한시 기구인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을 폐지하고, 시정 전반의 기획과 조정을 담당할 기획조종실 등을 두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가 한시 기구인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을 폐지하고, 시정 전반의 기획과 조정을 담당할 기획조종실 등을 두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인구 70만 도시를 향한 도약과 민선8기 시정역량 강화를 위해 민선 8기 두 번째인 조직개편안을 지난 23일 입법예고 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1월2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 예정인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안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담당관(5급)에서 사업단(4급)으로 승격된,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이 폐지에 따라 공공건축과와 스마트 도시과가 각각 기회조정실과 도시주택국으로 편입된다.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은 주요 전략사업 발굴과 김포형 뉴딜정책사업 추진을 설치돼 1년 만에 폐지되게 됐다. 이와 함께 행정국이 기획조정실로 변경돼, 기획정책과 예산, 총무, 자치행정, 회계, 공공시설 건축 등 6개 과를 두고 시정 전반을 관장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기획조정실 설치에 따라 기존 기획담당관이 폐지되고, 시민협치담당관은 행정과 일부 업무를 통합해 자치행정과로, 행정과가 총무과로 변경된다. 또, 시립도서관이 본청으로 이관되고 교육문화국이 신설돼, 70만 대도시를 준비하기 위한 교육,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교육문화국 신설에 따라 경제문화국은 경제국으로, 복지교육국은 복지국으로, 환경녹지국은 공원녹지과의 클린도시사업소 이관에 따라 환경국으로 명칭이 각각 변경된다. 복지국의 여성가족과는 반려문화 업무를 반영해 가족문화과로, 보육과는 아동보육과로 명칭이 변경되고 민원여권과는 행정국에서 복지국으로 이관된다.

이 밖에 환경국 하천과는 대명항과 서해, 경인아라뱃길, 한강하구 등의 수변 인프라 구축을 통한 환황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기반 마련을 위해 해양하천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클린도시사업소의 도로관리과와 차량등록사업소 업무가 교통건설국으로 이관돼, 유사 분야인 교통건설업무의 통합과 일원화로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통진읍 등 5개 읍면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설치된 보건소 북부보건과가 ‘북부보건센터’로 명칭이 변경된다.

도시주택국은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 폐지에 따라 스마트도시과를 이관받아 개발사업 정책 입안부터 조성, 관리까지 도시개발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 조례안은 입법예고와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개회되는 김포시의회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된다.

한편, 이 조례안에 따른 시의 행정기구는 직속기관, 사업소 변경 없이 현행 5 담당관 6국에서 4당당관, 7개 실·국 직제로 변경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