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자식 데려와" 집안 방화시도 탈북자...경찰특공대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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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자식 데려와" 집안 방화시도 탈북자...경찰특공대가 제압
  • 김주홍 기자  ju0047@naver.com
  • 승인 2023.10.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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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건물에 사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건물 안까지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중앙신문DB)
광명경찰서는 17일 자택에 불을 지르려고 시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30대 북한이탈주민 A씨를 체포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주홍 기자 | 광명경찰서는 17일 자택에 불을 지르려고 시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30대 북한이탈주민 A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40분께 광명시 소하동의 아파트 12층 자택에서 불을 지를 것처럼 경찰 등을 협박한 혐의다.

당시 A씨는 당시 집 내부에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는 등 양손에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상황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집 안에는 A씨만 있었고 다른 가족은 없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전날 A씨 집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으로 인해 A씨와 아내 및 어린 자녀를 분리조치한 바 있다.

이어 A씨는 자신을 담당하는 경찰관이 찾아오자 방화할 것처럼 협박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다.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그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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