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최근 인근 인천의 사우나에서 빈대가 발견돼 시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고양시 보건소가 목욕탕,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17일 시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70년대에 빈대 근절 운동을 실시해왔다. 국내에서 빈대는 근절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지하철에서 발견돼 우려를 산 적이 있다.

우리나라 인천의 한 사우나에서도 민대가 발견됐다. 이처럼 시민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고양시 보건소는 소독의무대상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의 중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보건소는 사업주와 관계자에게 올바른 소독약품 사용법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고양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빈대 등 벌레가 발생해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점검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훈 기자 jhle258013@daum.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