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우리병원이 김포지역 최초로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최신형 4세대 다빈치 Xi'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4개의 로봇 팔이 사람 손목 관절과 비슷하게 움직이면서도 사람의 팔보다 길고 얇아, 섬세하고 발전된 관절 움직임으로 복잡한 체내 깊숙이 자리 잡은 병변 부위의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내시경 렌즈 바로 뒤에 달린 카메라가 수술 부위를 10배 확대한 고화질 3D 입체 영상 정보를 제공해 정밀한 수술뿐만 아니라 수술 시 손 떨림 우려가 없어 안전하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절개 흉터가 큰 개복수술에 비해 환부에 작은 구멍만 내어 피부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해 통증과 출혈량이 적고, 흉터 및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이점으로 유방, 갑상선, 전립선, 위, 대장, 직장, 간, 담낭, 담도 부위를 진료하는 갑상선유방외과,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등에서 암과 같은 중증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치료를 위한 제거 및 절제술 활용될 수 있다.
고도현 병원장은 "첨단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안정성과 만족도를 비롯한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분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비 투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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