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일산동부경찰서는 조건만남을 빌미로 50대 남성을 유인해 위협한 혐의(특수강도)로 10대 5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9시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오피스텔에서 50대 남성 B씨를 둔기와 흉기로 위협해 35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고등학생 만날 사람'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B씨를 유인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아저씨 미성년자랑 성매매하려 했지"라면서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대 일당을 모두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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