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중인 트럭이 '통신선 잘못 건드려'
인명피해 없이 약 6시간 만에 복구 완료
인명피해 없이 약 6시간 만에 복구 완료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주택가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서울신학대 등 인근 196세대에 정전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25일) 오전 11시46분께 부천시 소사본동 서울신학대학교 인근 전봇대가 쓰러져 신학대와 인근 다세대주택 등 약 196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또 인근에 세워졌던 1톤 이삿짐 트럭도 파손됐다. 바로 옆 건물 3층 보일러실에서 난 화재도 곧바로 진화됐다.
다행히 전봇대 전복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초 신고자는 인근을 지나던 행인으로 "전봇대가 쓰러져 스파크가 발생하고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한전은 인근에서 이사 작업 중이던 화물차량이 전봇대와 연결된 통신선을 잘못 건드려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고를 받은 한국전력공사는 전봇대를 교체하는 등 약 6시간 만에 모든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103명을 투입해 약 6시간 30분 동안 사고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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