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승렬 기자 | 25일 오전 10시5분께 구리시 토평동 고덕대교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약 16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60대 작업자 A씨가 숨지고, 30대 캄보디아인 B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추락하면서 약 1톤 무게의 철제 구조물에 목 부분을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구조물(벤트) 다리에 고정된 볼트체결 부분이 노후화 돼 발생했다.
이 공사 현장은 공사대금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9대와 인력 25명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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