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궁평리 연안 백사장 복원 ‘청신호’...정비사업 기본설계비 내년 정부예산안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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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궁평리 연안 백사장 복원 ‘청신호’...정비사업 기본설계비 내년 정부예산안 반영
  • 김주홍 기자  ju0047@naver.com
  • 승인 2023.09.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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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25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궁평리 지구 연안정비사업’ 기본설계비 5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궁평리 백사장 복원사업이 내년부터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궁평리 연안. (사진제공=화성시청)
화성시가 25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궁평리 지구 연안정비사업’ 기본설계비 5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궁평리 백사장 복원사업이 내년부터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사진은 궁평리 연안. (사진제공=화성시청)

| 중앙신문=김주홍 기자 | 화성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궁평리 지구 연안정비사업기본설계비 5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궁평리 백사장 복원사업이 내년부터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궁평 관광지 일원 백사장 복원 및 농경지 침수예방, 포락지 보호 사업이 2024년 기본설계, 2025년 실시설계 등 추정 사업비 295억원을 투입해 정부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궁평리 백사장은 과거에는 하얀 모래밭과 해송이 뛰어난 경관을 자랑했으나 궁평항을 비롯한 주변 개발로 조류가 바뀌어 해마다 모래가 침식되고 갯벌화돼, 인근 주민들이 백사장 복원을 오랜 기간 염원해 온 곳이다.

지난 2020년 궁평 관광지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의 신규 대상지로 고시된 이후, 시는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지역 현안사업인 궁평리 백사장 복원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관계자들을 설득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은 연안관리법에 따라 변화하는 연안 여건을 고려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안정비 사업을 통해 연안을 보전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연안을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수립하는 법정계획을 말한다.

시는 이번 정부예산안 반영으로 백사장 복원에 박차를 가하게 돼 지역 주민이 크게 반기고 있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서부지역은 관광 사업을 중심으로 균형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아름답던 궁평리 백사장이 복원된다면 시의 소중한 자랑이 될 것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사업 추진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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